트로트 가수 백봉현, 2년 연속 ‘올해의 가수상’ 수상

▲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가수 백봉현
▲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래하는 사업가 백봉현 코세스 그룹 회장이 2년 연속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다. 가요상 수상과 발표곡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각종 행사에도 출연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그는 가수가 꿈인 친구를 따라 작곡가 사무실에 들른 게 계기가 되어 트로트 가수가 되었다. 2019년 발표한 데뷔곡 ‘추억의 석촌호수’와 ‘넌 왜 모르니’를 비롯해 ‘안동역에 비는 내리고’. ‘사랑한다 옥이야’, ‘선술집’, ‘내 인생은 선물’, ‘고맙다 친구야’ 등을 발표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에 특유의 트로트 음색과 서정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노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가 데뷔 5년 차인 백 가수는 작사가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데뷔곡을 비롯해 ‘사랑한다 옥이야’, ‘ 내 인생은 선물’ 등을 작사했다. (사)한국가요작가협회 강원지회장과 송파지부장을 겸하며 작사가들의 권익 신장에도 힘쓰고 있다.

백 가수는 그동안 다섯 차례 앨범을 발표했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입소문을 타고 인지도를 높여오다 4집과 5집 앨범에서 제대로 터졌다. 4집 타이틀 곡인 ‘깨갱’이 빅히트를 치면서 그를 인기가수 반열에 올려놓았다. 5집 앨범 수록곡 ‘추억의 삼천포’와 ‘잠실야화’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트로트 가수 5년 차에 빠르게 정상권에 진입하면서 상복도 터졌다. ‘깨갱’ 히트 덕분에 2022년 가요TV가 선정하는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며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여세를 몰아 올해도 한국가요작가협회가 주관하는 가요작가의 날에 2년 연속 ‘최고 인기 가수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 가요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가요발전대상’도 받았다.

백 가수의 활동기간은 짧지만 이처럼 화려한 수상 경력과 대중적 인기는 중견가수에 버금간다. 더구나 SNS에서는 늦깍기 트로트 가수답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튜브 백봉현tv 는 구독자가 단기간에 1만 명을 넘어섰고, 라이브 공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래하는 사업가 백봉현 회장이 경영하는 코세스 그룹은 경호보안·안전·건물종합관리 전문기업이다. 그가 대통령 경호실 공직을 마치고 1994년 설립한 30년 업력의 탄탄한 기업이다. 코세스 그룹은 코세스코리아, 코세스가드, 코세스텍, 코세스USA 등의 계열사로 이뤄져 있다. 강원도 영월에 캠핑장, 방갈로,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춘 ‘코세스 해피빌리지’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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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